병원마케팅Dec 05, 2025
요양병원 마케팅
요양병원의 타겟은 '환자'가 아니라, '환자 보호자'다.
70~80대의 아픈 부모님을 모셔야 되는
50~60대가 요양병원이 집중해야 할 타겟이다.
환자 본인을 설득할 만큼의 노력은 필요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피부과나 치과는 내원하는 사람 본인이 여러 루트를 검색하고, 알아본다.
하지만 요양병원을 환자 본인이 검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환자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 것.
즉, 미들퍼널에서 설득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단 한 가지,
환자 보호자의 마음에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감정을 은근히 터치해주는 포인트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요양병원의 장비 설명이 필요한가?
장비 설명은 필요하다.
다만, 전문적인 용어는 피해야 한다.
그 장비의 이름이 뭐고, 관련 논문이 뭐고, 치료원리가 뭐고 등등은 필요없다.

5060 환자 보호자는 그게 궁금하지 않다.
그 장비를 활용해서 치료하고 있는 "웃고 있는" 모습이면 된다.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시는 자녀의 감정은 '죄책감'이다.
이 감정을 어떻게 잘 풀어내서 덜어주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될 것이다.


